그림책을 바라보다[8] 나는 하지 않는다

이 책은 솜털유아교육과 대학 때 「특수아교육개론」에서 장애를 이해시킬 수 있는 그림책을 찾아 소개하는 과제로 찾다가 알게 된 책이다. 스토리도 좋았을 뿐만 아니라 거친 고무판화의 화풍 스타일이 눈길을 끌었다.

거칠고 거친 고무 조각 판화선 스타일이 ‘나는 안 해’라는 제목과 어울려 보인다. 내용은 유아의 완고한 반항 심리를 다루고 있으며, 왜 반항하고 고집하는지에 대해서도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32629

나는 안 할래.사슴과 너구리, 다람쥐가 숨바꼭질을 한다. 귀신을 정하기 위해 가위바위보를 하다가 사슴이 귀신으로 정해졌는데 사슴은 ‘나 귀신 안 해’라고 한다. 그리고 두 친구에게 나는 주먹만 내민다. 너희들 가위 내라고… www.aladin.co.kr

내가 샀을 때는 7500원이었는데 지금 다시 보니 1만1천원으로 올라 있다. 세월의 흐름이여^^;

제목 내지 곰 발바닥이라는 어린이 책 코디네이터 모임이 기획했다고 한다. 그런 데가 있구나…

레이아웃을 정말 잘 짜서 구도를 잘 잡은 것 같아. 그림 속 상자 속 동물 친구들이 저마다 주먹과 가위를 내밀고 있는 장면이 눈에 들어온다.

사슴, 너구리, 다람쥐 동물 친구들이 가위바위보로 귀신을 정해 술래잡기를 하려 하지만 자꾸 사슴은 주먹만 내민다. 주먹만 내밀고 불리해지면 계속 자기만 귀신이 되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구도와 레이아웃을 정말 잘 짜서 우와 하면서 보게 된다.타이포그래피도 재미있게 이모티콘처럼 잘 처리됐다.다른 동물 친구들이 양보해서 술래잡기를 해도 사슴은 왠지 모르게 금방 잡힌다.「도깨비는 이제 안 해」사슴의 친구는 고집을 부리며 반항을 계속한다.결국 참지 못한 너구리 화낸다. 갈등의 최고조 장면이지만 뒷배경 처리가 인상 깊다.그런데 사실 사슴은 반항하고 거부하고 고집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친구들과 달랐기 때문이다. 주먹밖에 낼 수 없는 불리한 손을 들고 있었던 것이다.동물 친구들은 서로 마음을 모으고 사슴도 생기는 가위바위보를 떠올린다.입을 크게 벌리면 빠. 입을 꾹 다물면 주먹.가위는 뾰족하니까 입을 삐죽 내밀면 어떨까?세 친구는 입으로 가위를 내밀고 그림책은 행복하게 끝난다. ^^카메라로 찰칵 기념이 남겨진 듯한 포토프레임 레이아웃 구성이다.입술가위바위보를 하기로 한 줄 알았는데 뒷표지 그림은 다시 손가위바위보를 하고 있다. 반전이다. 어, 흠.. 손과 입술 두 개의 가위바위보를 병행하자는 말인가? 학창시절 양손으로 하는 하나 빼기 양손가위바위보처럼.. 생각하게 하는 열린 결말의 이면지 그림이었다.(참고로 지금은 이 책의 정가 1만1천원이지만 솜털은 옛날에 사서 7500원이다. 지금까지 7500원이 아니니 참고해주길 바란다.)이야기의 줄거리도 어린애의 수준에 맞추어 간단한 글에서 쓴 것 같다.자주 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용사를 탄력 있는 것으로 적재 적소에 배치했다.군데군데 많이 있다.(이거 말하자면, 이 본 레이아웃 모작과 문 필사해야 한다!!주어 동사는 단순히 쓰고 문장에 적재 적소인 탄력 있는 형용사나 부사를 적절한 위치에 재미 있는 자연스럽게 배치해야 하는 원리에 대해서감으로 배울 수 있었다.솜털도 이 책처럼 순 한국어로 되어 있는 의태어 의성어 형용사 부사 등을 자연스럽게 분석하고 글 속에서 자연스럽게 구사하고 배치할 수 있게 되면 좋다.눈을 “꼭꼭” 닫히었습니다.사슴은 입을 “삐삐”으로 내밀었습니다.나뭇가지에 “평평한 ” 엎드리면 눈에 잡히지 않아요 남도우은치”옆에… 그렇긴 사슴은 “표로통”라고 했더니 실쭉 해서 버렸습니다.다람쥐와 너구리가 “갸우토우은갸우토우은”과 울립니다.유아들이 이 글을 읽고 행동 형용사를 몸으로 표정에서 흉내내면 정말 귀엽다고 생각한다.^^문-그림의 배치도 좋았다.게다가 구루 밥도 페이지마다 적당히 배분하고 어른 낭독자가 유아에게 읽어 주는 낭독 호흡까지도 작가님이 계산하고 배려한 것 같다.주제도 완고함과 반항심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속마음을 이해하는 흐름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바람직한 듯했다.반항하거나 장애가 있다고 해서 소외시키거나 불이익을 주지 않고 속내와 이유를 물어봐(물론 알지 않으면 오해하고 도중에서 너구리처럼 화 낼 수도 있겠지만.)”대안”을 “서로””합의” 하고 즐겁게 실행하는 것이 내가 이 책을 애장서의 하나로 택한 이유이다.자주 머무르게 되고 더블 쟈은켄퐁다는 뒤쪽의 열린 결말에 대해서다.놀이가 더 흥미로울 전망이다.솜털 기준 웰 메이드 책이었다.정말 하나하나 분석한 것들을 기록하고 정리하면서 제가 좀 더 연습작가로 성장해가는 게 글이라는 결과로 눈에 보여서 좋을 것 같다.이상 솜털을 좋아하려는 작가의 배움기록 블로그 <솜털어린이책자료창고실>이었다.정말 하나하나 분석한 것들을 기록하고 정리하면서 제가 좀 더 연습작가로 성장해가는 게 글이라는 결과로 눈에 보여서 좋을 것 같다.이상 솜털을 좋아하려는 작가의 배움기록 블로그 <솜털어린이책자료창고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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