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 장모님 덕분에 갑자기 생긴 금성전자 오르간.
최근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정의에게 더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지인들이 오랫동안 사용해온 키보드였지만 너무 깨끗한 상태여서 집에서 꾸준히 연습을 하는 용도로 충분해 보인다.
금성전자 오르간의 모델명은 ‘GEK-S330’ 현재는 LG라고 불리지만 과거에는 골드스타라고 해서 금성이라고 불리던 시절에 나온 국산 뮤직 키보드~!
아마도 1990년대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예상되며, 당시에는 삼성보다 훨씬 전자 쪽은 순위가 높았기 때문에 타사 제품에 비해 매우 고급화된 전자 오르간이라고 한다.
지금은 액정화면을 손으로 터치하며 전자기기를 운영하고 있는데 오랜만에 금성전자 오르간 플라스틱 버튼을 눌러 전원을 켜자 갑자기 어린 시절 추억이 떠올랐다.정말 빨리 흐르는 세월이네~금성전자 오르간을 깨끗이 닦고 악보 스탠드까지 설치해 주니 세팅 끝!Adaptor를 멀티탭에 연결하고 전원 스위치를 켜면 바로 연주를 시작할 수 있다.뻐꾸기’라는 곡으로 첫 번째 전자오르간 연주 시작.건반 연주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다 보니 금성전자 오르간이 갖고 있는 수많은 버튼과 기능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전혀 모르지만 느낌적으로는 꽤 괜찮은 키보드인 것 같았다.언제든지 부담없이 건반 연습을 하게 된 정이~!외할아버지, 외할머니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연주하는 취미를 붙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