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운의 영화와 경제] 영화 속 크리스마스 – <화이트 크리스마스(1954)>를 비롯하여

정동운(대전과학기술대 교수)

정동운(대전과학기술대 교수)

정동운(대전과학기술대 교수)

한해의 끝이 되면 필수 크리스마스와 산타 클로스는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안는 아름다운 환상적인 이야기이다.우리는 어릴 때부터 산타 클로스가 크리스마스 밤에 선물을 준다고 믿어 왔다.물론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산타 할아버지가 자신의 부모라는 것을 알게 된다.그래도 우리는 산타 클로스에게서 선물을 받기 위해서 12월이면 좋은 사람이 된다고 했던 추억을 대부분 갖고 있고 그것이 바로 크리스마스가 가진 마력이다.또 필자의 경우에는 고교, 대학 시절에 교회에서 반을 배정해서 신자의 집을 돌며 크리스마스 새벽에 칭찬을 했지만 손이 차가워서 손을 호호 불던 적이 있었다.그런 나를 보고”장갑을 꾸어 준 여자 분”이 있었으나 누구인지 모르지만 날씨는 춥던 날씨가 정말 따뜻한 순간이었다.어쨌든 크리스마스를 소재로 한 영화도 많이 있지만 1990년대까지 영화를 몇개만 보았다.<크리스마스 캐롤(1951)>은 짠돌이 스크루지가 크리스마스 전야, 유령(친구)를 통해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보게 된다.처음 그는 아침에 악마로부터 천사가 된다.숨진 친구가 보낸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다.빙·크로스비 주연의 “화이트·크리스마스(1954)”은 그 유명한 캐럴”화이트·크리스마스”가 흐르는 뮤지컬 영화이다.군인 시절의 옛 상관이 모텔의 주인이 되었지만, 경영난에 빠졌다는 말을 듣고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모여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아름다움과 감동을 주는 따뜻한 영화이다.

<스노우 맨(1982)>은 한 소년이 눈사람을 만들면 그 눈사람이 실제로 사람이 되어 소년은 눈사람과 함께 산타 클로스를 만나서 선물을 받는 등 행복한 밤을 보낸다.다음날 아침 소년이 눈사람을 보러 나갔을 때는 이미 녹아 버리고 소년의 호주머니 속에는 산타 클로스가 준 목도리만 남아 있었다.<혼자 집에(1990)>는 크리스마스 이브, 가족 여행을 가기로 했지만 잘못되고 혼자만 남게 된 골칫거리의 아이가 집에 침입한 도둑들을 재치를 발휘해서 곤란하게 되고 자신이 무당 벌레가 아니라 부모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크리스마스의 악몽(1993)”은 어둠(불화)의 의미로 표현되는 핼러윈 마을과 밝기(평화)의 의미로 표현하는 크리스마스 마을을 대비시킴으로써 크리스마스에 대한 의미를 새롭게 부여한 만화 같은 영화다.『 34번가의 기적 』(1994)는 크리스마스를 소재로 한 많은 영화와 달리, 산타 클로스의 존재를 묻는다.산타를 굳게 믿는 소녀에 의해서 산타 복장의 백화점의 판촉 사원이 산타 클로스에 틀림없다는 기적을 낳는다.『 산타 클로스(1994)』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자기 집에 선물을 주러 온 산타 클로스가 지붕에서 떨어져서 죽자 갑자기 산타가 되어 우왕좌왕하지만 결국 자신이 진짜 산타 클로스에 되는 이야기이다.”당신이 잠든 사이에(1995)”는 크리스마스 날 시카고 지하철 토큰 판매 부스에서 일하는 루시는 평소 호감을 갖고 있던 피터가 불량으로 밀리고 철로 위에 떨어지는 것을 목격하고 이 사고로 머리를 다쳐서 의식을 잃은 그를 구해낸다.그 후 그는 그의 약혼자라고 오해되게 되는데, 정작 그의 동생 잭을 사랑하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그와 결혼하게 된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1995)』은 크리스마스는 자신의 가장 중요한 소원이며 사랑이 성취한다는 따뜻한 이야기이다.아내와 사별한 샘(톰, 행크스)은 그를 재혼하려 하자 라디오 전화 사정 코너에 초대 손님으로 등장한다.그의 말은 큰 반응을 일으키고 작가 애니(맥·라이언)도 섬 이야기를 듣게 된다.그 뒤 둘은 마치 마술처럼 운명적 사랑을 이루게 된다.<솔드 아웃(1996)>는 일 중독 아버지가 아이가 꼭 원하는 로봇 인형(터보 라망)을 구하느라 소동을 일으킨다.아버지는 가짜 산타 클로스에 당하는 일도 있지만 결국 자신이 “터보 맨”를 함으로써 크리스마스 하루만으로도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 아버지의 따뜻한 정을 보인다.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 즐거운 징글벨 노래, 그리고 하얀 눈… 그렇긴이런 크리스마스 풍경은 기독교 신자 아니더라도 한겨울 추위 속에서도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착한 아이”가 되어 산타 클로스의 선물을 기다리기에는 너무 커진 사람들도 따뜻한 마음으로 작년 한해를 되돌아보는 것이 크리스마스의 매력이다.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

https://www.youtube.com/watch?v=5aJXqWuVVlg&pp=ygVuW-ygleuPmeyatOydmCDsmIHtmZTsmYAg6rK97KCcXSDsmIHtmZQg7IaNIO2BrOumrOyKpOuniOyKpCAtIDztmZTsnbTtirgg7YGs66as7Iqk66eI7IqkKDE5NTQpPuulvCDruYTroa_tlZjsl6w%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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